- 작성자 : 강남서울안과
- 작성일 : 2024.03.11 09:57:19
예전엔 어르신들이 기력을 잃거나 돌아가시면 나이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의학이 발달하면서 속속 그것들의 세부 내용이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지요. 의학 과목 중에 생리학과 병리학이 있습니다. 생리학은 정상적인 인체에 대한 것이고 병리학은 이상이 생겨 병적인 과정에 대해 연구하는 것입니다. 노화는 생리적인 것이 있지만 노인성 질환은 병리적인 것이지요. 노화는 관리하는 것이고 질환은 치료하는 것입니다.
당뇨의 진단을 정의할 때도 과거에는 정상이었던 것이 요즘은 병적 기준으로 포함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잘 관리하면서 사시고 나이 든 운명으로 받아들이세요 라고 했던 부분들이 이제는 질병으로 여겨지고 치료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의학 발전의 결과입니다.
안과 영역에서도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이런 노화에 의한 질환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했고 안구 건조증, 눈꺼풀 기름 등은 단순히 노화의 관리로 치부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질병이고 치료의 개념으로 접근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생리가 병리로 전환되고 노화가 질병의 개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그 동안은 권고했던 것들이 의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생활 습관을 교정해서 본인이 혼자 해결하도록 하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고 치료의 개념으로 의사가 직접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능동적 해결 방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지요.
안구건조증, 눈꺼풀 기름 노폐물은 이제 환자 본인의 생활 습관 교정으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단순히 수동적 관리보다는 염증의 물리적 배출과 IPL 레이저 적용으로 건조증 원인의 해소 및 결막 고주파 성형술로 원활한 눈물 배분 등을 통해서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