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강남서울안과
- 작성일 : 2022.06.22 14:18:06
백내장 수술 시 필요에 따른
6시간 입원기준에 대하여...
백내장은 대표적이고 대다수가 가지게 되는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수일 동안 입원해서 수 시간 동안 수술시간을 거쳐서 수많은 합병증과 회복 과정을 거쳐 결과를 기다리는 안과의 꽃이라 불리는 수술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수술의 테크닉과 장비의 발전, 그리고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서 당일 입원과 수 분 내의 수술 시간으로 대부분 합병증 없이 빠른 회복 과정을 보이는 수술로 발전했습니다. 이런 눈부신 발전이 됐다고 해서 모든 백내장 수술을 당일 외래 수술로, 합병증 없이, 아무 안과 의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DRG라는 포괄수가제로 백내장을 묶으면서 6시간 이내 입원으로 처리해도 된다고 해서 당일 입원으로 간소화된 것이고, 수술의 제반 사항이 발전해서 합병증도 줄어든 것이고, 숙련된 의사라서 수술시간이 수 분 내로 짧아진 것이지요. 백내장 수술 진행이 간편해졌다고 수술의 무게가 가벼워지거나 합병증의 위험이 우스워진 게 아닙니다. 이렇게 단순화된 만큼 오히려 안과 의사들은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긴장하고 있죠. 애정표현을 하지 않는 사랑 같은 것이지요. 하지만, 여러 사회 여건상 정형화된 애정표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칙적으로 모든 수술 환자가 합병증의 가능성은 있지만 모두 정형화된 입원 관찰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백내장 수술 후 귀가하지 않고 내원해 있는 입원 상태로 관찰해야 할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구체적인 상황 파악과 개별적인 검사와 처치로 초기 회복 과정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6시간 이상의 실질적 입원 상태 유지가 요구됩니다.
이런 환자분들을 엄격히 구분해 내고, 개별적 관리를 해서 수술받으시는 모든 분들의 초기 문제점을 더욱 확실히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강남서울안과 원장 김 용 명